달디단 것들 먹이활동

태국 밀크티 파르페

태국 밀크티 마카롱을 달거나 찐득하지 않고 가볍게 잘 만들었다. 

사실 이중 슈가토스트가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음. 먹고 배부르면 안되는 게 디저트인데.

아몬드, 그래엄 크래커, 버터케익 등 자잘한 부가재료를 고수나물과 함께 먹어보니 짭짤 고소 달달 알싸해서 묘했다.

판단 와플

요즘 waffle iron 으로 빵빵하게 굽는 와플 참 보기 힘들다. 다들 벨지언만 좋아해 ㅜㅜ

여긴 판단국이다 싶을 정도로 판단이 판치는 곳 =_= 죄송.. 암튼 다들 판단을 매우 잘 활용하고, 

굴라 멜라카 시럽과 적당히 맞는다. 이집은 버터케익을 어디에나 쳐넣는 것 같은데, 테마를 분산시키는 주범.

흑미죽 & 바닐라 아이스크림

차갑고 찹쌀같이 쫀쫀하고 고소한 흑미가 부드러운 바닐라와 잘 어울린다. 
저민 아몬드에 설탕이 입혀져 있어서 달지 않은 디저트에 단맛을 살짝 더해줌.
몇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희귀한 것들 중 하나.
씨솔트 코코넛 아이스 블렌디드

잘게 찢은 건 코코넛이 흐늘흐늘 (...) 한 음료에 식감을 더해준다. 
굵은 소금과 코코넛, 캐러멜 조합이 꽤 괜찮아서 놀랐다고.
요런 커피 베이스의 슬러시 (...) 에 휘핑크림은 에러임을 점차 깨닫는 중. 보기엔 좋은데 막판에 음료를 망친다.
모카빵

군청색과 암갈색, 은색이 한데 모인게 예쁘다. 다른 미디엄으로 재현해보고 싶어.
요즘 빠리바게뜨 모카빵은 위에 달콤한 딱지 부분이 너무 인색한데, 
이건 위를 둥글게 다 덮고 옆으로 샌다. 제빵사 폭풍칭찬해주고 싶긔 =_;;

덧글

  • kanei 2018/05/16 22:32 # 답글

    우왓, 저런 파르페도 있군요! 신기해라..... 맛이 궁금하네요+_+
  • 꾸에뚜뚜 2018/05/16 23:43 #

    음 밀크티를 바닐라 베이스에 엄청 첨가한 맛이에요 ㅎㅎ 제 입맛에는 너무 달더라구요 :P
  • yudear 2018/05/17 10:10 # 답글

    판단 은근 생각나는 은은한 단맛! 가끔 카야쨈이라도 사서 먹어야겠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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