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ㅋ코ㅋ 결산 멋부리기



왜 굳이 결산이라 하였냐면, "당분간 유럽에 오지 않을 뿐더러 가져와줄 사람도 없기에 무슨 제품이 나왔던 그림의 떡이니 이번이 마지막 지름이다" 라는 생각에서. 이리 써놓으면 키코에서 더 주워오는 일은 없겠지요 (웃기지마라)

tottenham court road 역에서 멀지 않은 매장에 잠깐 들어갔는데, 보통 재고 있냐고 물으면 킁 하고 웃던 제품들이 있었다 ^^


골드 웨이브 너리싱 립 오일
광고부터 케이스까지 석유국을 연상케 합니다... 립 오일은 처음 써보는데 보시다시피 오렌지 껍질이랑 씨 첨가. -50% 라 7000원에 득템.


스마트 컬트 팔레트 02 쇼킹 스파클 쉐이즈
죄다 메탈입니다 영롱쓰... 매우 굵은데 베이스 컬러가 무지 진해요. 팻맥그라스 마더쉽 느낌의 색구성을 좋아하는데 만족.
-30% 니까 17000원. 제가 갖고 있는 팔레트 중에선 비싼 편이궁 ㅡㅡ


아시안 터치 02 그래파잇 터치
작년 여름에 출시된 게 아직도 있네, 질기다...한국에 있었는데 친구가 1호 시그니처 브라운을 보내주었다. 문제는 매트한 블랙에 편광펄을 얹는 테크닉을 올해 보았다는 것 ㅡㅡ -50% 여서 9000원에 샀다. 2호 그래파잇 터치만 남아있어서 다행. 안그랬으면 정가주고 선물한 친구한테 미안하겠지.

발색이 없는데, 돌아가서 차근차근 올릴 생각.

거의 강제적 휴가를 왔는데, 왓츠앱 지메일 아웃룩을 한시간에 대여섯번 들락날락. 내가 집에 있을땐 다들 조용했으면서 7시간 시차를 두니 전화하자고 달려드네요. 신경쓰이고 피곤해서 쉴 수가 없음... 이러한 스트레스성 소비벽으로 인해 패뷰밸에 올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사진찍기가 좀 어렵고 카테고리로 묶어올리는 걸 선호해서 갈등입니다. 돌아가면 돈 안쓴다 진짜로.. 아하하핳


money manager 앱을 다운받아 착실하게 쓰는 중. 조그만 것들을 사다가 좀 큰 걸 한두개 지르면 50 파운드는 쉽게 찍으니 슈벌탱 ㅜㅜ

친구네 플랫에서 기생충 생활을 즐기며 패뷰밸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덧글

  • 브롯 2018/06/29 10:27 # 답글

    ㄲ ㅑ 영국 여행 중이신가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저는 키코 립스틱이랑 메니큐도 좋아해요! 기초제품들도 써보고 싶은데. 즐거운 여행 & 즐거운 지름 하시기 바라요!
  • 2018/06/29 20: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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