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27.06



a. miss me? 를 외치는 풍경 한 장. 런던에서 3년을 살았지만 변함없이 좋은 곳. 지날때마다 온몸으로 이파리 하나 포석 하나 창살 하나를 느끼게 되는, 희귀한 곳.

b.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오전을 낭비하고 southampton row 의 우체국에 가서 소포를 받았다. 상자를 옆구리에 끼고 음악을 들으며 걷는데, 1학년때 살던 기숙사로 돌아가는 듯 했다.

c. 대영박물관을 지나는데 예전처럼 멤버스 룸에서 쉴 수 없어 아쉬웠다. 멤버 전용 줄이 따로 있는데, 미어터지는 방문객 줄 옆으로 쓱 지나가면 꽤나 기분이 좋았었지.


d. 옥스퍼드 가에서 물건을 사고 레바논 레스토랑에 들어가 후식과 박하 차를 시켰다. 혼자 노는 걸, 혼자 먹는 걸 참 좋아하는데 기회가 많지 않다. 바삭함이 끝이 없어 턱이 아팠던 오스말리에 osmalieh.

e. 친구가 해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바닷가에 가기로 했다. 브라이튼은 둘다 싫어하고, 윗스터블은 멀어서 내가 원했던 마게이트로 결정. 터너 컨템포러리 건물을 다시 볼 수 있다.

f. 사실 난 체실 해변에 가고 싶은데. 이번에 꼭 혼자 가려고 위머스행 기차편을 알아보는 중. 중학교 때부터 이언 맥큐언을 좋아했으니 갈때도 되었다.


g. malet street, 앙코르.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