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단상



보세 홀터넥 롬퍼스

목 띠가 조금 크네요 ㅡㅡ 바지가 긴 편이라 허리춤에서 말아올렸더니 훨씬 나음. 원래 치마같이 앞에 두르도록 천이 붙어있었는데 싹둑하고 허리띠도 자름. 실수로 튿은 부분이 있어서 꿰매야함.



하노이 면세에서 넘나리 귀여운 것 발견!!! 개별 갑처럼 생긴 말보로 레드 보루. 단독 사진을 안 찍어서 기쁨에 겨운 제 사진으로 대체.. 어화둥둥


유니클로 가디건 + 자라 수영복

야하지 않게 세로로 반쪽샷. 스팽글이 자잘하고 컷이 예뻐서 의자에 누워있음 예쁜데 윗몸이 헐렁함... 아무래도 다른 수영복을 사야할듯.
가디건은 받아보니까 생각보다 칙칙했다 ㅜㅜ


화장품을 베이스 - 립 - 아이 세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록해봄. 작은 신발상자에 쌓을 필요없이 다 들어갔다. 뿌듯해 >.<
이제 그만 질러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뭘 사도 요 상자에 다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음.


여러분 목욕가운 쓰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몸을 휘휘 감아서 이불처럼 쓸 수 있는 크기에 부들부들한 놈으로 고르시길. 고딩때 쓰던 털 길고 파란 놈을 버리고 온게 여전히 미안한 1인.


누구 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전래 잘 만들었다. 특히 본판이 똑같은게 맘에 듦. 각 톤의 특징과 최적 코디를 단박에 보여줌.

봄웜은 워낙에 이미지와 맞지 않았고, 핑크 싫어하고 저채도 자연주의 (...) 색을 즐겨입어서 22살때 갈웜이라 추정, 색조를 사모았지만 안습 -_- 23살때 화장을 시작하면서 여쿨인걸 배움...


어느 중국 블로거의 체리러쉬랑 미치요 발색이 나같아서 줍줍. 네타포르테 공홈도 나랑 비슷. 손목에선 만만한데 올리면 형광끼 낭낭 + 누런 뉘앙쓰 때문에 뜨악할 가능성이 높은게 미치요. 걍 어두운 라틴계, 흑인 피부에 더 잘 맞는 걸 보아 톤보다는 배경색을 더 타는 것 같다.



오렌지 기운이 훅 올라오는 바바라, 근데 미치요보다 나았다 -_- 데일을 사려 하는데,  페일라벤더 돌멩이색이라 국내 리뷰는 딱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어데이셔스는 입술색을 덮어버리는지라 나처럼 맑은게 베스트면 색 선정이 힘들어짐. 하지만 발림성 지속력 원탑이라 포기 못해.


엄마가 온라인으로 멜론향 바디스크럽을 샀다고 무지 좋아하심. 귀여운 엄마 본지 15개월 되었다.
우리 가족은 가족 이라는 단어가 맞은 적이 없었을 정도로 개인플레이 모드가 심하다. 16살때 고등학교 땜에 엄마집 나와 죽 혼자 살았고. 그래서 난 정상적인 결혼은 불가능할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미치게 좋다.
어렸을때 고아랑 결혼할래 =_;;; 했더니 엄마가 뜨끔하셨는지 진지하게, 사랑받은 애들이 사랑할 줄 안다고 하셨다.
난 솔직히 내 파트너가 시가랑 교류 전혀 없이 살아도 괜찮다 할텐데, 내가 그걸 원하면 다들 쌍년같이 본다. 왜? 내 의무는 너한테만 지는거야. 아무리 좋은 분들이어도 네 가족은 네 가족, 내 가족은 아니니까.
난 가족을 원한 적이 없고, 원하지 않아.




덧글

  • ㅇㅇ 2019/03/15 00:48 # 삭제 답글

    정작 저 짤이 나온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발암짤이 되었다는 게 웃깁니다ㅋㅋㅋ당시에는 퍼스널컬러가 막 들어온 시기라 잘 몰라서 모두들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말도 안 되는 그림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불펌한 그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며 틀린 퍼스널컬러
    이론을 퍼뜨리는 기업들 역시 말이 필요없고요. 원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퍼스널컬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강화하는 그림이 돼서 발암짤이 되고 말았네요
  • 꾸에뚜뚜 2019/03/15 00:58 #

    특이하네요, 제가 봤을때는 이 짤이 매우 정확하게 짚어냈거든요. 헤어 / 립 / 블러셔로만 표현해서 컴퓨터로 찍어낸 일러스트의 한계인 듯 싶습니다. 다만 웜톤 헤어도 한국인 기준 블랙으로 그렸으면 더 좋았겠죠. 이 짤은 '이렇게 생겼으면 무슨 톤이다' 가 아니라 '이렇게 코디하는게 베스트' 라는 메시지가 목적이었을텐데.
    이니스프리 톤 구별법은 엉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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